지난 1월 이래 광역 토론토의 부동산 시장은 작년 같은 시기 대비 거래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콘도 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런데 전체 부동산 거래량의 감소와 하우스 가격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콘도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의 배경은 무엇일까요?

크게 두가지로, 동일한 annual income에도 작년 대비 올해 받을 수 있는 모기지 금액이 많이 줄었고(하우스 가격이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우스 구매시 다운페이 금액과 콘도 구매시 다운페이 금액 차이는 큽니다), 또한 콘도의 리스팅 수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콘도의 새 리스팅 수는 2010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4월 콘도의 거래량은 작년 4월 대비 26% 줄었고, 2017년 4월 콘도 리스팅수는 21,571건에서 올 4월에는 16,273건이었습니다.

새 신축 콘도의 수가 2015년 이래 지난 10년의 평균을 웃돌기 때문에 기존콘도(resale)의 리스팅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 단순히 공급의 부족은 아닌거 같습니다. 콘도에서 하우스로 갈아 타려고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기존 보유 콘도를 매매하느니 차라리 임대를 주고 더 보유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형 콘도 유닛의 렌트 경쟁은 갈 수 록 심해지고 있는데, 이는 꾸준히 늘고 있는 신규 유학생이나 신규 이민자들의 렌트 수요 증가가 주요인이 될거 같습니다.

“최근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이유가 단기간 내에 되팔거나 렌트를 주려는 투자용이라기 보다는 실거주의 목적(end user)이고, 이는 주택 보유를 실거주용 뿐만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투자로 본다는 의미이다. 튼튼한 고용시장과 계속되는 이민자들의 증가를 보면 지속적인 주택가격의 상승을 예견할 수 있다. ” (토론토 부동산 협회 회장 Mr. Syrianos)

부동산 시장에 나오는 콘도의 수가 왜 계속 줄어드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콘도의 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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